해군의 이함(移艦) 즉 배에서 탈출하는 훈련 장면입니다.
말하자면 생명의 위기를 벗어나 살 길을 찾는 것입니다.
해군에서 왜 이런 훈련을 시킬까요. 그것은 사람을 구하기 위함입니다.
배는 다시 건조하고 급하면 사 오면 되지만 수병은 만들어내는데 대략 20년 걸립니다.
해군은 배를 몰고 포를 쏘는 걸 가르치기 전에 배를 버리는 것부터 가르칩니다.
그러면 창업하는 자에게 우리는 파산 부터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요.
새로 문 여는 식당의 90%가 대략 1년만에 문을 닫는 현실에서 우리는 빨리 버리고 다른 배로 옮겨타는 걸 가르쳐야 합니다.
큰 배는 좌초해도 나룻배는 빠져나와야 합니다.
창조경제, 혁신 참 좋은 이야기입니다.
그런데, 사업에 실패하였을 때, 피와 살이 살아 있는 사람이 탈출하는 것 부터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.